홍삼이 아토피 피부염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조상현 교수와 성빈센트병원 이지현 교수팀은 최근 전통적으로 항알러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입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교수팀에 따르면 약물을 사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킨 생쥐에 홍삼추출물을 21일 동안 경구 투여한 결과, 홍반·출혈·부종·건조함과 같은 임상징후가 호전됐다. 또 아토피 피부염 유발로 증가된 항체(면역글로불린E) 함량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도 나타냈다. 면역조직화학 염색방법으로 피부를 염색한 후 조사한 결과에서는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피부 두께는 물론 염증세포들을 감소시킴으로써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교수팀은 “아토피 피부염 생쥐 모델에서 홍삼의 효과를 밝힌 연구논문은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대체의학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 2010년 11월호에 게재됐다”고 설명했다.
(농민신문이승인 기자 )